참기름과 들기름은 모두 향과 맛이 좋아서 특히 우리나라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기름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아무 데나 보관해서 먹게 되면 몸속에 암세포를 유발할 만큼 안 먹으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과 어떻게 먹어야 안전하고 몸에 좋게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참기름 효능
참기름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오메가 6지방산으로 알려져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과 올레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던데,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며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서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참기름에는 리그난을 포함하여 비타민E, 세사몰린, 세사미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들어있어서 염증과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며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들기름 효능
참기름과 마찬가지로 들기름 속에도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들어있어서 여러 가지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식물성 기름에는 오메가 6 지방산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들기름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약 60%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메가 6 지방산이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많이 섭취를 하게 될 경우 혈액응고나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오메가 3 지방산은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염증을 억제하여 심혈관질환과 뇌신경 발달, 관절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들기름에는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성분인 DHA가 들어있어서 성장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마그네슘, 아연, 칼슘, 아미노산, 망간, 비타민E 등과 같은 풍부한 미네랄이 들어있습니다.
참기름 보관법
참기름은 빛과 공기에 노출이 되면 영양과 성분이 변질이 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참기름 고유의 맛과 향이 조금씩 날아가기 때문에 냉장 보관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늘진 곳과 상온에서 보관해야 더 맛있고 건강한 참기름을 먹을 수 있습니다.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산패의 진행을 늦춰주므로 다른 기름에 비해 저장 기간이 긴 장점이 있지만 개봉 후에는 2개월에서 3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미개봉시에는 약 2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들기름 보관법
들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산소와 접촉을 하게 되면 산패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1개월정도로 유통기한이 매우 짧으며 미개봉시에는 6개월정도가 보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당이나 많은 식구가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대용량이 아닌 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몸에 이롭습니다.
조금이라도 오래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2:8 비율로 혼합하면 되는데 참기름의 리그난 성분이 유통기한이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들기름의 하루 섭취량은 수저로 한 스푼 정도가 적당한데, 요즘에는 소량 낱개로 소포장되어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과 보관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모두 대용량보다는 소량의 제품을 구매하여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참기름과 들기름 모두 발열점이 17도씨로 낮습니다. 가열하여 먹게 되면 발암물질이 생성이 되니 열을 가하는 음식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나물이나 비빔밥에 섞어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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